한국인의 필수 교양지, 한국인 우리의 마음이 머무는 곳

외국에서의 삶이 특별한 것처럼, 이곳에서 교민지를 만드는 것도 특별합니다. 잡지의 소재를 선정하는 기준부터 한국에서의 방법과는 다르니까요. 그래서 한국의 기사를 그대로 실을 수도 없습니다. 이곳과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캐나다의 기사를 그대로 싣는다는 것은 더욱 위험한 일이고요. 기사의 관점이 우리의 시각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를 그대로 싣는 것은 마치 우리의 정신을 빼앗긴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많은 한국언론사에서 (대부분의 외국언론의 라이센스 발행사) 자체 편집권을 고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을 만들면서 다짐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기사를 우리의 시각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한국인에 실리는 기사는 한국인 편집부의 엄정한 심의를 거친 것들입니다. 한국인만의 색깔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우리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바로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 알려지고 있다면 그 것도 물론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저희가 BC잡지협회의 비 영어 잡지로는 처음으로 정회원이 된 것도 이런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80여 회원 잡지사와 네트워크가 가능해 지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크가 있어야 비로소 대화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민지로서 계몽과 격려의 기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한 것을 우리 스스로 격려하는 것입니다. 우리만이 이곳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민자이든 유학생이든 방문자이든 <나와 나의 이웃>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이니까요.

한인 사회를 캐나다의 다른 공동체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물, 문화, 그리고 이벤트를 소개하는 합니다. 물론 타 공동체를 한인 사회에 소개하고요. 그래서 이 곳에서의 삶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이세상에 다루지 않은 기사의 소재는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중요하지요. 물론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비용이 뒤따르게 되지요. 저희는 이런 새로운 유익한 정보의 발견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한국인은 다릅니다. 저희는 최고의 교민지가 아닙니다. 인정받지 못하는 자칭 최고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저희는 한국인만의 색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잡지의 구석구석에 우리의 특별한 노력이 보이는 한국인의 남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지쳤을 때 여러분이 저희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 주듯이 아주 작은 모습의 저희 안에서 잠시나마 여러분의 마음이 머무를 수 있는 안식처를 찾으실 수 있다면 저희가 추구하는 최고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머무는 곳, 한국인은 다릅니다.

이덕일 드림 (D.I. Lee- 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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