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FTA 발효를 계기로 지난 6월 23일(화) 밴쿠버에서 한-BC 무역투자포럼이 개최되었다. 동 무역포럼에는 한국측에서는 이기천 총영사, BC주에서는 Christy Clark 수상, Teresa Wat 국제무역부 장관, Steve Thomson 임업부 장관, Norm Letnick 농업부 장관, Armik Virk 기술혁신부 장관 등이 참석하였고, 캐나다 연방정부 Ed Fast 통상부 장관, Eric Walsh 주한캐나다대사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포럼에 한국에서 20여개 기업과 서부캐나다에 진출한 지상사 등 30여개 우리 기업과 캐나다 100여개 기업에서 총 350여명이 참가했다.
이기천 총영사는 포럼에서 한–캐나다, 한-BC 관계를 설명하고, 한–캐나다 경제 규모에 비해 현재 양국간 무역규모가 크지 않으나,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한–캐 FTA를 계기로 양국간 무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BC주는 한–캐 FTA의 최대 수혜를 받게 될 것이며, 밴쿠버는 한–캐나다 협력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금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기업과 BC주 기업들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를 희망했다.
Christy Clark BC주 수상은 BC주가 캐나다의 아·태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며, 캐나다의 대 한국 수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캐나다 FTA를 계기로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LNG 프로젝트가 구체화 되면 한-BC주 간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언급함.
Ed Fast (사진 위 오른쪽) 캐나다 연방 통상부 장관과 Teresa Wat BC주 국제무역부 장관은 각각 한–캐나다 FTA를 계기로 한–캐나다, 한-BC주 간 무역투자 증진에 대해 설명하였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Fast 장관은 한국 기업의 캐나다 진출뿐만 아니라 캐나다 기업의 한국 진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