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용훈 전 한인회장은 한인 언론사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8월말 밴쿠버로 돌아온 후 6차례(9월 3일, 12일, 15일, 17일, 10월 31일, 11월 13일)에 걸쳐 미비 서류 보완 및 자료를 현 이정주 회장 측에 전달 하였음에도 양측은 자신들의 주장만 반복할 뿐이어서 대화로 풀어야 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쟁점은 본지에 실린 광고 참조)
이용훈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해 지난주 코퀴틀람 한인회 사무실에서 이정주 현 회장을 찾아가 만났지만 별도로 시간을 정해 연락을 해 추후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기자에게 얘기하고는 마감시간 현재 아직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 적어도 이해는 넘겨야 할 것 같다. 이정주 회장은 이 날 “이용훈 전 회장의 광고를 싣는 행위는 교민 사회의 분란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하며 <코리안 뉴스>를 비난 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은 않고 품고만 있으면 더 큰 분란이 있을 것을 염려해 들어내고 도려내야 할 것을 교민들에게 알게 하는 것이 바른 일일 것임에 분명하다.
이용훈 회장은 자세한 근거 자료와 함께 이정주 현 회장의 주장을 반격했으며 현 회장단의 이에 대한 응답은 아직은 없다. 그 들로부터 답을 받은 후 다시 기사를 쓸 예정이다. 아무쪼록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그 진위조차 파악이 되지 않는 현시점에서 대화를 하지 않는 다면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한 교민은 “이제 밴쿠버 한인회에 대한 전체적인 구상이 필요할 때다. 젊은이들로 구성하고 이들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나이 많은 사람들은 지원을 해야 한다. 매일 싸움만 하고 그 싸움으로 법정 비용으로 한인회 재정을 심각하게 위험하게 만든 사례가 가득하지 않은가?” “도대체 이런 한인회가 필요하긴 한 건가?”
기자의 인터뷰를 지켜 보던 다른 젊은 교민은 얘기한다. “한인회를 하나 더 만들면 안될 까요? 젊은이들 위주로.”
굿 아이디어!
글/ 사진: 이덕일 기자/ 코리안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