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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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건물 및 동네에 붙이는 공식 지명들을 벗겨내고 다시 새롭게 붙이고 있다

두 가지의 다른 역사: 그 곳의 진짜 이름은 무엇일까?

조셉 트러치(Joseph Trutch)의 이름이 마침내 공식 지명에서 내려오는 과정 중에 있다.

1871년부터 1876년까지 BC의 부총독이였던 트러치는 원주민에 대한 악의적인 적대감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그는 그들의 보유고의 규모를 축소하는 것과 같이, 그들의 토지 권리를 깎아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그가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그들을 개와 비교하며, 그들을 “내가 본 것 중 가장 못생기고 게으른 동물들”이라고 불렀다.

1886년, 밴쿠버 시는 멋진 지역인 웨스트사이드의 한 거리를 그의 이름을 붙여 이름 지었다. 그 거리는 키칠라노의 18번가에서부터 바다까지 북쪽으로 쭉 뻗은 곳인데, 해안과 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그리고 135년 후인 2021년 7월,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개명에 찬성표를 던졌다. 케네디 스튜어트(Kennedy Stewart) 시장은 “그는 그 거리의 이름을 가질 자격이 없다”며 트러치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불렀다.

현재 캐나다인들과 캐나다 기관들이 식민지 시절의 추악함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름을 둘러싼 논쟁은 최근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는 모두가 맞서야 할 큰 유산이기도 하다.

현재 ‘트러치 길’은 이름을 바꾸는 과정 중에 있지만, 그로부터 한 블록 떨어진 맥브라이드 공원(McBride Park)의 상황은 어떠할까? 그 공원은 “백인의 멸종”을 막기 위해 “아시아인 무리”들을 몰아내기 원했던 반이민자 정책의 BC총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그래서 모든 기념비적인 지명들을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이름을 따서 붙인건지 궁금해졌다. 오크 스트리트는 인종차별주의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을까? 아니면 그냥 오크 나무(떡갈 나무)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일까?

벤쿠버의 지명 유래는 어디서 왔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사우스 밴쿠버의 보보링크 공원(Bobolink Park)은 보보링크 블랙버드(검은 쌀먹이새)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을지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일리노이의 밥 오링크(Bob O’Lnk) 골프 코스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채택되었다.

백인들의 BC주를 만들고자 했던 리차드 맥브라이드 총리. (사진: public domain)

CBC의 분석에 따르면 BC주의 358개 학교 중 3분의 1이 정착민들의 이름 혹은 유명 영국인들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그들 중 맥브라이드 같은 편협한 사람들과 캐나다와 관련이 없는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게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지명 연구(지명, 신명 등 고유명사를 연구하는 학문)는 최근 UN부터 시의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정책과 전문가들이 결정을 내리는데 참여하면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밴쿠버의 시민 자산 지명위원회(Vancouver’s Civic Asset Naming Committee) 위원들은 이것이  “마땅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2012년에 결성된 위원회는 특례와 같은 중요한 주제들, 특히 백인 남성 우월주의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것은 도시 공학자들과 측량사들이 새로운 거리에 이름을 붙여야 해서 직원들에게 아무런 가벼운 아이디어를 받아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밴쿠버 지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지역 역사학자 존 애트킨(John Atkin)은 특히 원주민의 이름을 도입하는 것이 오늘날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집이 식민지배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트킨은 영국의 정착과 그에 따른 국가 건설에 대해 “우리는 이 영토의 시간의 척도에 있어서 아주 일시적인 변화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 수천 년 동안 살아왔고 여전히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은 감사를 표했다. 그들의 이름을 지명으로 사용하는 것도 그 표현의 일부라고 전했다.

 “우리는 균형을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우리 도시의 시민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었을까? 심슨 애니메이션 중에 지명을 조롱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심슨의 한 에피소드 중에, 어느 모텔 방에서 스프링필드의 시장 큄비는 그의 매력적인 데이트 상대에게 이렇게 묻는다. “어, 당신 이름을 붙인 거리를 만들게요. 어때요?”

더 심슨스의 한 장면. ‘누가 알 바 아님’ 모텔에서.

이 예시는 실제로 예전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온타리오의 어느 마을과 토론토의 어느 길 중에 던다스(Dundas)라는 지명이 있는데, 이 이름은 영국의 노예 폐지를 늦추려고 했었고 캐나다에는 발도 들여놓지 않았던 어느 스코틀랜드 정치가의 이름을 단지 그가 부총독의 친구였다는 이유만으로도 온타리오 마을과 토론토 거리에 붙여졌다.

나는 사우스 밴쿠버의 한 초등학교에 다녔었는데, 그 초등학교의 이름이 대륙횡단 철도의 완공 기간 동안 대통령이 포함된 직책 중 캐나다 태평양 철도의 최고 직책을 맡았던 윌리엄 반 혼(William Van Horne)의 이름을 땄다. 우리는 운동회 때마다 “반 혼!”이라고 응원했었고, 또한 추추 기차가 상단에 그려진 가정통지서를 받았었다.

이제서야 나는 재임 기간 당시 수많은 중국인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죽음까지 내몰았던 이 백인 갑부의 이름을 나와 같은 중국계 캐나다인들이었던 우리 학교 친구들과 함께 외쳤던 것이 얼마나 이상한 일인지 깨달았다. 하지만 8년을 그 학교에서 보낸기에, 나는 아직도 그 이름을 들으면 향수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로버트 자고(Robert Jago) 또한 수십 년 동안 무시무시한 사람들의 이름이 “빈 수레”로 전락하면서 이런 부분들이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자고가 캐나다 지오그래픽에서 보도했던 것처럼 “지명은 이제 그저 지도상의 한 지점, 만남의 장소, 또는 전통 중국 음식 맛집을 찾으러 갈 때 필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던다스의 이름이 적힌 거리를 두고 “그 정치인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잊혀졌다”라고 전했다.

자고는 계속해서 지명은 단지 누가, 무엇을 따서 이름 지어졌는지 뿐만 아니라 시간의 표시이기도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요즘 인기있는 애플의 스타일을 본따서 지은 iTofu라고 불리는 지역 디저트 가게도, ‘해충 구제 완전 박멸’ (Exterminators Bed Bug and Pest Control) 같은 구식 이름도, 모두 제 시대 때 가장 유행했던 이름들일 것이다. 자고는 이러한 지명들을 통해 밴쿠버의 젊은 역사를 이해하는 지침서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름에 정말 힘이 있을까? 혹은 이름이 명성이나 약속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아니면 이름이란 좀 더 개인적인 것일까?

영국의 웨스트 엔드와 그 20세기 중반의 아파트 붐을 살펴 보도록 하자. 영국을 기리는 몇몇 건물 이름들이 있다. 예를 들면 킹 찰스 코트(King Charles Court), 그리고 인근 해변, 퍼시픽 샌즈(Pacific Sands) 같은 것들이 있다. 하지만 많으 건물들은 그 건물을 지었던 남자들의 소중한 여성들 이름이 붙은 것들이 더 많다. 산드라, 카르멘 저택, 캐롤라인 코트, 셸마제이 아파트가 있고, 사랑 받던 세 사람들의 이름이 하나로 합쳐지기도 했다. 스페인어 이름과 모호한 스페인어 이름들도 있다. 코로나, 에스티카나, 엘 시드, 카사 델 반트. 이 지역 곳곳에 타워와 낮은 층수의 아파트가 즐비한데 일부는 먼 곳의 이름을 따오기도 했다. 스미더스 근처 마을로부터 따온 텔콰 아파트, 서스캐처원 마을에서 온 쇼나본 아파트, 캘리포니아에서 따온 벨 에어, 스코틀랜드 성에서 온 더뉴어 아파트까지. 궁극적으로, 이것은 아파트가 시공될 때 투자했던 대부분 남성들로 이루어진 집주인들이 개인적으로 따서 붙인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콘도는 다른 개념이다. 콘도는 각각의 취향의 구매자들을 유혹하고자 하는 목표로 개발자들에 의해서 그 이름이 만들어진다. 개인이 원하는 이름이 아닌 상품성을 띈 이름인 것이다. 오팔, 코코, 골드 하우스, 그리고 보르도 등 마치 콘도를 사는 것이 보석, 향수, 와인을 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이름이다. 몇몇은 이보다 더 잘 구현해낸 이름들도 가끔 보인다. 며칠 전에 우연히 랑가라 컬리지(Langara College) 근처에 있는 퓨어(Pure)라는 새로운 건축 광고를 보게 되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서, 그 웹사이트를 방문했는데, 그 웹사이트는 해당 건축물들이 “순수한 의도”로 설계되었다고 설명해 놓았다.

흥미롭게도, 잔인한 식민주의자들의 이름이 공공 지명에서 제거되면서, 오히려 개인 소유물에 식민지 이름들이 여전히 붙여지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 근처의 캠비 스트리트에 있는 콘도들의 이름들은 왕실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헨리, 릴리벳, 샬롯, 왕국 등. 애트킨은 퀸 엘리자베스 공원이 현재의 섭정이 아니라 그녀의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지적했다. 마키즈(Marquise)나 콘테사(Contessa) 같은 이름들은 여성스러운 건물 이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데, 산드라 같은 이름은 한 단계 발전한 베이비 붐 세대의 이름으로부터 온 것으로 생각된다. 웨스트버리(Westbury)와 그리폰 하우스(Gryphon House)라고 불리는 서쪽의 다른 곳들도 포함하여, 모두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이름들이다.

“그것은 순전히 마케팅, 브랜드화를 노린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애트킨은 말했다. “이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대중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동경의 대상일 뿐입니다.”

식민지의 이름은 공공 지명에서 박탈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서양의 위용을 암시하는 이름들은 인기가 있다. (사진: 크리스포터 청)

밴쿠버의 지명 위원회가 공공 자산에 대한 책임이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많은 것들은 경제적 이익의 유혹에 넘어간다. 개인 건물 외에도, 부동산 마케터나 기업에 의해 종종 이름이 지어지고, 라이프스타일 출판물과 관광업 활성화에 의해 과장된 이름짓기가 전체적으로 적용된 동네도 있다. 어메이징 브렌트우드라고 불리는 버너비 지역 개발의 이면에 대한 생각은 적게 말할수록 좋을 것이다.

렌프루 하이츠(Renfrew Heights) 같은 고상한 이름들과 선샤인 힐스(Sunshine Hills) 같은 목축의 이름들이 한때는 인기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새로우면서 브루클린 스타일의 고급화를 반향하는 스타일이 약간 유행하고 있다.

밴쿠버에는 새로운 “지역구”(리버 디스트릭트, 브루어리 디스트릭트)와 “타운”(레일타운, 포트 타운)이 생겼다. 언제까지 이 이름들이 붙어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 1990년대 초, 예술가들에 의해 시내의 한 부분인 크로스타운을 창조적인 공간으로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고 그것을 보존하기를 원해왔다. 하지만 부동산 마케팅 담당자들은 나중에 새롭게 이름을 붙였고, 2018년, 학교 이사회는 크로스타운 지역에 있는 학교의 새로운 이름을 짓기로 의결했다.

100년 전, 밴쿠버 부동산 시장들은 다양한 ‘Heights’에 좋은 집을 브랜드화 했다. 요즘 다양한 ‘타운’과 ‘디스트릭트’를 붙이는게 유행이다. (사진: The Vancouver Daily World, Feb. 28, 1913; Feb. 16, 1911; March 24, 1909 and Jan. 9, 1912, with thanks to John Atkin)

이름을 바꾸려는 일부 시도는 기존 이름에 업혀 가는 것으로 마무리 된 곳도 있고, 브랜드 정체성을 정확히 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 곳도 있다. 2000년대 후반, 개발업자들과 관광마케터들은 메인 스트리트의 80%나 차지하고 있는 사우스 메인을 “소마”(SoMa)라고 다시 이름 붙이려 노력했다. 2012년, 헤이스팅스 노스 비즈니스 개선 협회(Hastings North Business Improvement Association)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필사적으로 이곳에 소환하려는 듯, 고급 젠트리피케이션화 하는 지역을 이스트 빌리지로 개명하려고 노력했다.

애트킨은 전반적으로, 이 이름들은 “사람들이 본인이 살고 있는 곳에 불편함을 느끼고, 항상 다른 곳의 좋아보이는 것들을 여기에 가져오기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858년, 하퍼스 위클리(Harper’s Weekly)는 골드러시를 조장하기 위해 BC주를 ‘뉴 엘도라도’라고 불렀다. 오늘날 콘도와 지역사회에 대한 이 모든 과장된 새로운 지명들을 읽으면서, 나는 우리가 현재 부동산의 골드러시인 ‘뉴 뉴 엘 도라도’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진다.

‘뉴 엘도라도’라고 BC주를 홍보하고 있는 이미지. (사진: Courtesy of Library and Archives Canada, Acc. No. R9266-3470, Peter Winkworth Collection of Canadiana.)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레이 브래드버리(Ray Bradbury)가 화성 개척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썼을 때, 그는 “New Chicago”와 “New New York”과 같은 장소 이름을 생각했었다고 한다. 정착민들이 가는 곳마다, 그들은 그들이 알고 있는 이름들을 가지고 온다. 영국인들이 로워 메인랜드에 왔을 때, 그들은 북미의 다른 정착민 사회처럼 또 다른 서리, 뉴 웨스트민스터, 그리고 또 다른 미션과 마운트 플레전트를 만들었다.

이것은 우리 이민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의 사업체들은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반향을 가지고 있다. 칼라브리아 베이커리, 카페 알가르브, 팜팡가 퀴진, 부산 돼지 국밥 등이 있다. 특히 노스 리치몬드는 홍콩 랜드마크의 이름을 딴 장소, 심지어 특정 이름의 쇼핑몰과 호텔과 같은 장소들이 있는 축소판 홍콩이 되었다. 애버딘과 애드미럴티 지역의 이름을 딴 카오룽 카페, 리펄스 베이 꽃집, 쇼핑몰 등이 있다.

식민 통치자들이 장소를 지명할 때, 종종 기존 지명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자고는 현재도 사용 중인 옛 이름들을 상기시켰다. 지금은 프레이저 강이라고 불리는 스토로(Sto:lo), 지금은 골든 이어스라고 불리는 틀라군나(T’lagunna), 지금은 마운트 베이커라고 불리는 쿨산(Kulshan).

원주민 공동체의 이름도 식민지의 중요성과 편의를 위해 개명되었었다. BC 주정부가 1870년대에 Sḵwx̱wú7mesh 부족 사람들을 보호민족으로 제한했을 때, 노스 밴쿠버에 있는 계절 마을인 Eslhá7an에게는 “미션 인디언 보호구역 1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곳은 세인트 폴 가톨릭 교회가 있는 곳이었는데, 그 곳에서 기숙 학교를 다녔었지만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기 위한 조사가 최근에서야 시작되었다.

정부가 만든 예비 지명들에 대해, 스쿼미시 국민 의회인 Khelsilem은 이것을 “그들 자신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이야기 했다.

식민지 개척자들은 몇 장소에 원주민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모두 영국 영어식으로 바꾸어 표기했다. X̱ats’alanexw는 키칠라노, kʷikʷəƛ̓əm는 코퀴틀람, W̱SÁNEĆ는 새니치.

“지역사에 대한 경외를 표하려는 시도는 계속 있으나, 여전히 외압과 남용이 존재한다” 라고 켈실렘(Khelsilem)이 말했다.

밴쿠버의 첫 번째 도시 기록 보관자인 JS Matthews는 인터뷰를 통해 원주민 지명을 기록하기 위해 1937년 기준으로 훌륭한 일들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불완전한 작품을 남겼다. (사진: Courtesy of the City of Vancouver Archives, AM54-S13-: MAP 351b.)

Sḵwx̱wú7mesh 민족 언어에서, 장소들은 보통 특정 땅이나 역사적인 사건들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 붙여진다. 몇몇 지명들은 이웃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그들을 불렀던 것에서 따왔었다.

켈실렘은 원주민 지역의 역사적 명칭이 다시 사용되기를 원하지만, 새로운 이름의 창조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드먼튼은 그 병동 이름을 바꿀 때 메티스 족과 이누이트 족 대표들뿐만 아니라 조약 6, 7, 8개 지역 사회의 17명의 여성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초, 각 병동은 특정 장소를 염두에 두고 채택된 새로운 원주민 이름을 받았다. Karhiio와 같은 서술적인 이름, “키 크고 아름다운 숲”을 뜻하는 Cree, 그리고 “숨” 또는 “영혼”을 의미하는 이누이트 어의 Anirniq와 같은 역사적인 이름들이 있다. 이 이름은 1950년대와 60년대에 결핵에 감염된 이누이트가 치료를 위해 에드먼턴으로 파송되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죽고 그곳에 묻혔다.

켈실렘은 이와 같은 과정들이 이것들이 죽은 언어가 아니라 살아있는 언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코퀴틀람의 유서 깊은 정신건강 시설 근처에 있는 리버뷰 지역은 금년에 크위웨틀렘(Kwikwetlem) 퍼스트 네이션에 의해 이름이 바뀌었다. Kwikwetlem 민족 사람들은 이 지역을 음식, 약품, 의식을 위한 장소로 약 9,000년 동안 사용해왔고, 또한 해당 지역의 높은 지대로 인해, 홍수와 다른 민족의 습격이 있을 때의 피난처였다. 이 지역의 새로운 이름은 큰 푸른 왜가리의 장소를 의미하는 səmiq̓ʷəʔelə이다. 에드 홀(Ed Hall) 서장은 직원들이 새로운 이름을 발음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BC주 자체의 이름이 바뀌어야 한다는 여론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자고가 BC주의 새로운 이름의 후보로 “S’olh Téméxw”를 제안했는데, 이것은 hən̓q̓əmin̓əm̓ 민족의 언어로 “우리의 세계”를 의미한다. 1858년, 브리티시 콜럼비아라는 이름이 어떻게 선택되었는지에 대한 이론들이 있는데, 미국인들 앞에서 영국스러움의 상징을 드러내는 것에서부터, 앵글로 색슨 인종이(노르만 정복 이전의 영국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게 “정의”를 행하는 기회로 여겼다는 이야기까지. 이유야 어떻든 그때만 해도 이 이름은 어설프게 여겨졌다. 런던 모닝 크로니클(The London Morning Chronicle)은 이것을 “발명의 빈곤을 증명하는, 거추장스럽고  어색한 이름”이라고 불렀다.

우리 지역에서 대규모 개명이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2009년, 퀸 샬롯 제도(Queen Charlotte Islands)는 문자 그대로 “하이다 사람들의 섬”인 하이다 과이(Haida Gwaii)로 이름이 바뀌었다. 2010년에는 조지아 해협, 후안 데 푸카 해협, 퍼젯 사운드와 같은 모든 연결 수로가 통틀어서 살리시 해(Salish Sea)로 이름이 바뀌었다.

물론, 원주민들을 위해 식민지 시대의 이름을 바꿔나가고 있는 것이 역사를 지우고 있다고 말하는 비판자들 또한 항상 존재한다. 켈실렘은 이것이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이미 존재했지만 지워졌던 역사를 되살리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Khelsilem은 Squamish Atlas라는 그가 현재 작업하고 있는 온라인 지도를 공유해주었다. 이 지도에서는 Sḵwx̱wú7mesh의 지명들과 그 역사들을 제공해준다. 그의 민족들에게 중요한 장소로 여겨졌던 곳들 중 많은 곳들이 도시 공원이 되었고, 그는 그 곳들의 이름이 기존의 이름들로 다시 쓰여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제리코 해변은 “좋은 땅”이라는 뜻의 Iy̓ál̓mexw 마을이었다. Lumberman’s Arch는 축하 잔치 장소로 유명한 X̱wáy̓x̱way 마을이었고 많은 대가족들이 살았던 60미터 길이의 긴 집이었다.

이 지도는 오늘날 밴쿠버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특정 장소들을 보여주고 있다. 시내로 유입되는 도로, 왕과 왕자의 이름이 오래 전에 새겨진 도로에 대한 그들의 시각 또한 포함되어 있다.

Sḵwx̱wú7mesh 지도는 해안을 따라 휘슬러까지 쭉 뻗어 있으며, 남쪽에는 영구적인 정착촌과 여름 마을들이 점점이 찍혀 있고, 영국 개척자들보다 더 오래된 이름을 가진 랜드마크들이 있다. 캐나다가 건국된 후에 이곳에 온 모든 사람들에게, 이 이름들을 알아가는 것은 우리가 정말로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알기 위한 시작이다.

“지명들은 본국으로의 진입점입니다”라고 켈실렘은 말했다. “보이는 표지판, 기념물들, 이 모든 것들은 사람들에게 여기에 또 다른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거리, 건물 및 동네에 붙이는 공식 지명들

다시 새롭게 붙이고 있다

글: 크리스토포 쳉/ TheTyee.ca

번역 발췌: 이지은 기자/ 코리안 뉴스

사진 모음: 크리스토퍼 청 / 사진: Google Street, City of Vancouver Arch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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