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일요일) 캐나다 밴쿠버 세월호 사건을 걱정하는 엄마들이 작은 시위를 벌였다. 비록 20여명이지만 그리고 이날 1시간전에 서로 인사를 나눈 사이지만 소중한 가족들의 시간인 일요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고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세월호의 큰 슬픔을 같이 나눴다. 혹자의 “나라 창피하게 왜 이런 시위를 하느냐.”는 질문에 “나라가 잘 할 때도 못할 때도 나의 소중한 조국입니다. 그리고 나라가 잘못했을 때 잘못했다고 얘기 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고 한 시민은 말했다.
그 나라의 민주주의 정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있다. 어느 나라이든 코미디 프로에 유명 정치인 또는 대통령을 소재로 삼는 프로가 나온다면 그 나라의 민주주의는 성숙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달리 공인이 아니다. 그렇게 형편없이 정치를 했던 조지 부시도, 미국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오바마도, 영국에 남아있는 단 한 명의 진정한 남자라고 불리던 대처 수상도 코미디의 단골 메뉴였다.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나라의 일을 할 때 반드시 투명해야 한다. 만일 국민이 나라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오히려 나라가 국민의 개인/ 사생활을 훔쳐 볼 수 있다면 정상적인 나라가 아님에 틀림없다.
요즘, 나의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국가인가 반문하게 만든다.
글| 사진: 코리안 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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